제122회 시험문제와 모범답안에 대한 의견 제시에 관한 최종 답변
제122회 시험문제와 정답 관련 의견 제시에 관한 답변입니다.
합격 여부는 12월 18일 (목) 00시 이후 “합격자 발표”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채점 기준>
1. 훈과 음을 묻는 문제
◎ 자전마다 다르게 나와 있는 대표적인 뜻은 모두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단, 통가자의 경우, 현재는 본자 또는 파생자와 뚜렷하게 구별되어 사용되는 경우 인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猷: (유) 꾀 (O), 모략 (O), 계책 (O), 모계 (O), 꾀하다 (O), 같다 (O)
● 誼: (의) 옳다 (O), 의논하다 (O), 정분 (O), 정의 (O), 정 (O)
● 觴: (상) 잔 (O), 술잔 (O), 술을 따르다 (O), 술을 권하다 (O), 자작하다 (O)
● ?: (역/택/고) 기뻐하다 (O), 즐기다 (O). 못 (O), 늪 (O), 고환 (O)
● 擬: (의) 본뜨다 (O), 비기다 (O), 비교하다 (O), 헤아리다 (O), 견주다 (O)
● 駭: (해) 소란스럽다 (O), 경악하다 (O), 놀라 떠들다 (O), 놀래다 (O), 놀라게 하다 (O),
● 擒: (금) 붙잡다 (O), 생포하다 (O), 포로 (O)
● 山: (산) 메 (O), 뫼 (O), 산 (O), 산의 신령 (O), 능 (O), 절/사찰 (O)
※ 이상은 특히 많이 제시된 것만을 예로 든 것이며, 나머지 의견들도 각종 자전을 근거로 채점에 반영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두 개 이상의 훈과 음이 있는 경우, 하나만 정확히 쓴 경우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樂 : 즐거울 락 (O), 풍류 악 (O), 좋아할 악 (X)
◎ 훈을 적을 때, 동사나 형용사의 뜻을 가진 경우 서술형으로 “~하다” 또는 수식형으로 “~할”/“~한” 등으로 쓰셔도 본의를 해치지 않는 경우 모두 정답으로 인정됩니다.
● 掉 : 흔들 도 (O) / 흔들다 도 (O)
◎ 훈을 적을 때, 한글 맞춤법을 적용합니다.
● 南 : 남녘 남 (O) / 남녁 남 (X)
◎ 훈과 음을 적을 때, ‘훈과 음’이 모두 맞아야 하며, 부분 점수는 없습니다.
2. 한자어의 독음을 묻는 문제
◎ 두음법칙 등 국어 맞춤법의 원칙을 적용합니다.
● 女子 : 여자 (O) / 녀자 (X)
● 里長 : 이장 (O) / 리장 (X)
● 念慮 : 염려 (O) / 념려 (X)
◎ 둘 이상의 음을 가진 한자의 경우, 이들 한자가 다른 한자와 결합하여 한자어를 이룰 때에는 그 결합한 한자어의 뜻에 따라 음이 달라집니다.
● 滑稽 : 골계 (O), 활계 (X) / 滑降: 활강 (O), 골강 (X)
● 腔腸 : 강장 (O), 공장 (X)
3. 한자를 쓰는 문제
◎ 한자를 쓰는 문제에서는 정자를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속자나 약자 중 일부와 글꼴에 따른 일부 변형에 대해서 유사정답으로 부분 인정합니다. 그러나 간체자 및 흘려 쓰는 초서체는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단, 원래 속자로서 간체자가 된 경우는 일부 인정합니다. 한자어 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의 한자표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 끊을 절: ? (O), 絶 (O)
● 놀 희: ? (O), 戱 (O)
● 강할 강: ? (O), 强 (O)
◎ 한자어 쓰기는 표준국어대사전의 한자표기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 목탁 : 木鐸(O), 木? (X)
● 경사 : 傾斜(O), 頃斜 (X)
4. 틀린 글자를 바로 잡는 문제
◎ 틀린 글자 외에 한자어를 모두 쓴 답안은 물론 바르게 고친 글자만 써도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補坐→補佐(O) / 坐→佐 (O) / 佐 (O) / 補佐 (O)
5. 한자어 쓰기 문제
◎ 일부 글자만 쓰거나, 일부 글자를 틀리게 쓴 경우에는 오답 처리합니다.
● 신출귀몰 : 神出鬼沒 (O) / 申出鬼沒 (X)
6. 성어를 쓰는 문제
◎ 순서가 틀리면 오답입니다.
● 丹脣皓齒 : 脣,皓 (O) / 皓,脣 (X)
◎ 해당 성어에 쓰이는 한자를 인정합니다.
● 鼓腹擊壤 (O), 考腹擊壤 (X), 故腹擊壤 (X), 鼓腹擊養 (X)
7. 성어 속뜻 설명이나 문장 번역 문제
◎ 서술한 답안이 원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파악하고 있다고 판단되면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輻輳幷臻 : ‘사람이나 일 따위가 한곳으로 한꺼번에 많이 몰려듦.’ (O) / ‘두 눈의 눈길이 눈앞의 한 점으로 모이는 일.’ (O), ‘ 한곳으로 많이 몰려듦’ (O)
◎ 맞춤법을 지키지 않거나 오탈자가 있어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경우 오답 처리될 수 있습니다.
8. 부분점수는 인정하지 않습니다.
◎ 한자어나 독음 쓰기, 국역의 경우 일부분은 맞고 일부분은 틀린 경우 오답 처리합니다.
● 담백: 淡白 (O) / 談白 (X)
9. 개별 의견 제시에 대한 답변
◎ 사범급 주23번 답변) 문제에 제시된 한자는 ‘朦(흐릴 몽)’으로 부수는 ‘月(달월)’입니다. 이 한자로 만들어지는 대표적인 어휘로 ‘몽롱(朦朧)’이 있으며, 사범급 시험 범위에 해당됩니다. 질문자께서 문의하신 ‘?(肉, 육달월)’이 부수인 한자는 ‘?(풍성할 몽/풍성한고기 망)’인데, 사범급 시험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는 한자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月(달월)’이 맞습니다. 그러나 문제지에 인쇄된 글꼴 특성상 ‘朦(흐릴 몽)’과 ‘?(풍성할 몽/풍성한고기 망)’의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문제의 한자를 ‘?(풍성할 몽/풍성한고기 망)’으로 보고 답을 ‘?(肉, 육달월)’로 쓸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月(달월)’ 역시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사범급 주103번 답변) 정답은 ×가 맞습니다. 靑氈舊物(청천구물)은 ‘대대로 전하여 오는 오래된 물건’을 뜻합니다. 문제에서는 ‘어제 새로 사온 청소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靑氈舊物]이 되어버렸다.’라고 하였는데, ‘어제 새로 사온 청소기’는 대대로 전하여 오는 오래된 물건이 아니므로 잘 쓰인 용례가 아닙니다.
◎ 사범급 주148번 답변) ‘정이(程?)의 <언잠(言箴)>에서 “興㉢[戎]出好”의 ‘戎(융)’이라는 한자 하나만 본다면, 문자 그대로 “전쟁·무기·군사(軍事)”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興戎'을 ‘군대를 일으키다’라고 직역해도 틀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구절이 사용된 문맥적 기능을 고려하면 해석의 초점이 달라집니다.『언잠』은 전반적으로 언어(言)와 마음(心)의 관계와 흐름을 다루는 텍스트로, 논의되는 대상은 실제 군사 행동이나 외부 사건이 아니라 심리적·도덕적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문맥에서의 '戎(융)'은 현실의 ‘군대 조직’보다 ‘전쟁과 같은 거친 기운, 투쟁적·격동적 성향'을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용례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군사적 의미를 그대로 적용하면 텍스트의 맥락과 다소 동떨어지는 해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문제에서도 단순히 ㉢의 뜻을 물은 것이 아니라 '문맥상'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이 구절에서의 '戎'은 '전쟁/싸움/병란/분쟁’ 등과 같은 의미만 정답으로 인정합니다.
◎ 1급 주21번 답변) 氾, 泛 모두 정답입니다.
의견 제시된 내용 중 기재되지 않은 건도 모두 검토하여 채점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 본 기관에서는 재검, 삼검 실시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채점의 통일성을 위해 채점위원회의를 실시하는 등 신중히 채점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답안에 대한 정답처리 및 합격 여부 등을 개별적으로 유선 문의하는 것은 자제해 주시기 바라며, ‘최종정답발표’에 게재된 내용에 대해서는 중복으로 답변하지 않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